'나다운 일의 시작' 원티드랩..최대 분기 실적에 주가도 뛰었다!

홍순빈 기자 2022. 8. 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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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원티드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의 바탕이었는데 증권가에선 향후에도 원티드랩이 계속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원티드랩은 올 2분기 매출액이 138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8.1%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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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원티드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의 바탕이었는데 증권가에선 향후에도 원티드랩이 계속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일 원티드랩은 전 거래일 보다 3400원(15.32%) 상승한 2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하루동안 32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원티드랩은 올 2분기 매출액이 138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03.1% 증가한 39억91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8.9%다.

2015년에 설립된 원티드랩은 국내 채용 매칭 시장 플랫폼 기업으로 지인추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출시한 후 2018년엔 AI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253만명의 개인회원과 1만7338개의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주력 사업은 채용 부문인데 이번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채용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74.5% 증가한 125억원을 달성했고 채용부문 주요 선행 지표도 성장세를 보였다. AI 추천 기능 고도화로 채용 지원 수는 같은 기간 동안 58.5% 증가한 40만1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합격수는 4500건, 신규 공고수는 2만4000원이다.

원티드랩은 '채용 AI 매칭'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익을 낸다.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보상금이 걸린 채용 공고를 원티드에 게시하고 원티드의 AI 알고리즘이 기업에게 적합한 지원자를 제시한다. 지원자에겐 자신의 역량에 맞는 채용 공고를 추천해주는 것이 사업 모델인데 채용 매칭이 성사되고 출근 3개월 후 합격자에게 보상금이 지급되고 기업으로부터 합격자 연봉의 7%를 수취하는 형태다.

뿐만 아니라 올 2분기엔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 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 커리어 사업부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긱스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액 17억3000만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16억7000만원을 뛰어넘었다. 커리어 사업부의 경우 콘텐츠 서비스 '원티드플러스'의 조회수가 전 분기 대비 23.2% 상승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차별화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채용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리랜서 매칭, HR솔루션 등 신사업 성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향후에도 원티드랩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진단한다. 하반기 부정적인 채용 시장이 전망되나 수시채용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티드랩은 수시채용 및 경력직 이직, 긱스 증가와 HR솔루션, 교육 사업 등 신사업으로 장단기 성장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하반기 부정적인 채용 시장 전망이 가장 큰 우려사항"이라면서도 "전체 채용 규모 자체는 줄 수 있으나 원티드 플랫폼과 좋은 지원자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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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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