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월드컵 재미없어질 것"..32→48개국, 늘어난 본선 티켓

맹봉주 기자, 김한림 기자 2022. 8. 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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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무대 문턱이 크게 낮아집니다.

여기서 각 조 1위가 추가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쥡니다.

늘어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는 각기 다른 얘기들이 나옵니다.

월드컵이 진정한 지구촌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전력이 약한 팀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경쟁력과 재미가 크게 떨어질 거란 목소리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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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한림 영상기자] 월드컵 본선무대 문턱이 크게 낮아집니다.

4년 후 열릴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죠. 이른바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불립니다.

북중미 월드컵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의 나라가 공동 개최하는데 이어 참가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특히 아시아에선 최소 8개국, 최대 9개국까지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절차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기존 3개 라운드가 아닌 4개 라운드에 걸쳐 예선이 진행됩니다. 내년 10월부터 4개 라운드를 통해 본선에 직행할 8개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갈 1개 팀을 추립니다.

1차 예선에는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아시아 26위부터 47위까지의 팀들이 참가합니다. 22개 팀 중 올라온 11개 팀은 FIFA랭킹 아시아 1위부터 25위까지 팀과 경쟁합니다. FIFA랭킹 28위로 아시아에서 3번째로 높은 한국은 1차는 건너뛰고 2차 예선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4개 팀씩 9개 조로 나눠 각조 2위는 최종예선에 진출합니다.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누고 각 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0경기를 치릅니다.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됩니다.

조 3, 4위에 머무른 6개 팀들은 3개 팀씩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각 조 1위가 추가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쥡니다. 조 2위 두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립니다.

더 많은 나라들을 월드컵 본무대에 초대해 흥행수입을 크게 늘리겠다는 FIFA의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늘어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는 각기 다른 얘기들이 나옵니다.

월드컵이 진정한 지구촌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전력이 약한 팀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경쟁력과 재미가 크게 떨어질 거란 목소리도 많습니다. 적어도 16강 전까지는 승패 예측이 뻔한 경기들이 속출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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