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복지부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 공모 선정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2022. 8. 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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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수직 인수위원회, 99개 공약 담은 백서 울주군에 전달
울주군, 2022년도 도로점용료 25% 감면 추진
울산 북구 보건소, 우리마을 건강지키기 인지 프로그램 운영

(시사저널=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9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 5개월간 중구와 남구 지역 노인·장애인·질병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시는 1인 가구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 여건과 특성에 따라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한다. 또 상담·치료와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울산시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또 5개 구·군, 민간기관과 협력해 지난 2020년부터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고독사 우려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최근 들어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 심화로 고독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를 보호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고독사 위험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수직 인수위원회, 99개 공약 담은 백서 울주군에 전달

민선 8기 울주군수직 인수위원회가 99개 공약 등을 담은 백서를 울주군에 전달했다.

울주군은 2일 문수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인수위원 전원(위원장 이병철)이 참석해 백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백서는 210여 쪽 분량의 민선 8기 군정목표와 방향, 인수위원회 활동기록 등을 담고 있다.

위원들은 지난 6·1 지방선거 후 15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돼 부서별 주요 업무 보고와 현장 방문 등으로 30일간 활동했다. 이들은 활동 결과 99개의 공약과 28개의 정책 제안, 40건의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울주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해 준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인수위의 활동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후 군정에 반영해 울주군이 전국 최고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주군, 2022년도 도로점용료 25% 감면 추진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2022년도 도로점용료를 25% 감액 부과한다. 

2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올해 도로점용료 정기분 약 3000건에 대해 감액 부과한다. 대상자는 정기분 납부 대상인 소상공인 등 모든 민간사업자와 개인이다. 하지만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제외된다.

울주군은 별도 감면 신청 없이 8월 중 대상자에게 감액 고지서를 발급하고, 수시분 기납부 대상자에겐 별도의 안내를 거쳐 환급할 계획이다. 도로점용료는 점용 허가를 받아 진출입로와 관로 매설 등 법정도로 일부를 사용하는 자에게 부과하는 요금이다.

여종석 도로관리과장은 "도로점용료 감액 부과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마을 건강지키기 찾아가는 보건진료소 운영 모습 ©울산 북구청

◇ 울산 북구 보건소, 우리마을 건강지키기 인지 프로그램 운영

울산 북구 어물·신명 보건진료소가 강동동 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마을 건강지키기 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일 울산 북구청에 의하면, 보건진료소장이 직접 주민 맞춤형 건강상담과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 인지기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원예(반려식물 키우기)와 미술(만다라 그리기), 공예(부채, 조각보 만들기), 놀이(고리던지기, 의자쌓기)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지저하 의심대상자를 발견하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의뢰하는 등 치매조기진단과 예방은 물론이고, 의료취약계층도 발굴해 보건소,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등 보건·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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