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사들, 부산지역 핀테크기업·인프라 투자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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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는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회사가 많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핀테크 기업이 활성화된 제2 도시 부산에서도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자 직접 방문하게 됐습니다."
해외 금융사들이 부산지역 핀테크 기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관계자는 "해외 투자회사들이 부산 핀테크 기업과 부울경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오는 9월과 10월에도 대면·비대면 형식으로 후속 투자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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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싱가포르에는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회사가 많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핀테크 기업이 활성화된 제2 도시 부산에서도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자 직접 방문하게 됐습니다."
해외 금융사들이 부산지역 핀테크 기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싱가포르에 있는 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관계자를 초청해 2일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3층에서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글로벌 투자회사가 직접 부산을 찾아와 투자 대상 핀테크 기업을 살펴보고 투자 협의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푸드트럭 단체 주문 기업(푸드트레블),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Sentbe), 디지털자산 재테크 서비스(GMC Labs),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보험 분야 기업(넥솔), 의료데이터 기업(AI Platform) 등 부산의 5개 핀테크 기업이 참가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싱가포르 금융투자회사는 미래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투자설명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금융사들은 부산지역 인프라 투자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유럽에 있는 자산운용사와 대체투자 전문 금융회사 관계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연 '비대면 투자설명회(IR)'에서도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해외 투자사들은 가덕신공항, 진해 신항, 부산신항 LNG·수소 벙커링, 스마트시티 등 부산지역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관계자는 "해외 투자회사들이 부산 핀테크 기업과 부울경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오는 9월과 10월에도 대면·비대면 형식으로 후속 투자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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