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선수 어때?'..첼시, 레스터 유혹한다
첼시가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의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22)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아쉬운 이적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축 수비수들이 팀을 떠난 가운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마티이스 데 리흐트(23·바이에른 뮌헨), 네이선 아케(26·맨체스터 시티), 요스코 그바르디올(22·라이프치히)와 연결됐으나 영입에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지난 시즌부터 지켜봐 온 쥘 쿤데(24)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바르셀로나와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밀려났다.
현재까지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칼리두 쿨리발리(31) 영입에만 그쳤다. 기존 선수들의 이탈을 감안하면 아직 추가적인 수비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첼시는 새로운 선수로 시선을 돌렸고 레스터에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포파나를 낙점했다.
포파나는 2000년생 프랑스 출신 수비수로 2020년 AS생테티엔(프랑스)를 떠나 레스터에 합류했다. 어린 나이에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당시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찰라르 쇠윈쥐(26)의 빈자리를 대체했다.
다만, 지난 시즌 큰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했다. 지난여름 비야레알과의 프리 시즌 일정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종아리뼈가 골절됐다. 올 3월이 돼서야 복귀했으며 12경기만을 소화했다.
첼시가 포파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레스터를 설득해야 한다. 레스터는 8000만 파운드(약 1276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에 첼시는 비싼 이적료로 인해 선수를 포함한 협상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나단 기싱 기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는 지난주부터 포파나의 거래에 루벤 로프터스 치크(22)를 포함시킬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 치크를 포함해 4000만~4500만 파운드(약 638억~71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해 팔지 않겠다는 레스터의 입장을 재고하게 할 것이다”라며 “레스터 역시 치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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