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리치-루키 V5, BLG에 'P.O 희망' 선물?

이솔 2022. 8.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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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에게 자신감이라는 뜻깊은 선물을 선사한 V5가 방향을 잡은 BLG를 만났다.

2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의 훙차오 톈디 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9주 2일차 경기에서는 RA-iG, BLG-V5가 격돌한다.

1경기에서는 하위권 팀들 간의 흥미로운 경기가, 2경기에서는 부진한 V5와 부진 탈출에 성공한 BLG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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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5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OMG에게 자신감이라는 뜻깊은 선물을 선사한 V5가 방향을 잡은 BLG를 만났다.

2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의 훙차오 톈디 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9주 2일차 경기에서는 RA-iG, BLG-V5가 격돌한다.

1경기에서는 하위권 팀들 간의 흥미로운 경기가, 2경기에서는 부진한 V5와 부진 탈출에 성공한 BLG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RA 공식 웨이보

RA-iG

플레이오프와 큰 상관 없는 9패-10패 라인이지만 유종의 미를 장식할 두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본지는 지난 6월 29일, 레어 아톰(RA)을 WE와 큰 차이가 없는 팀으로 꼽은 바 있다. 당시에는 의문섞인 반응들이 있었으나, 결국 현재까지의 성적(17팀 중 16위)은 본지의 평가가 적합했음을 말해 주고 있다.

비록 앞으로 LGD와의 경기가 남은 만큼, RA가 3승(1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확실한 한 방이 있는 iG를 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인빅터스 게이밍(iG)은 정글러 슌(XUN)의 압도적인 초반 공격성으로 천하의 V5를 휘청이게 하기도 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슌-몰의 활약 속에 하위권 '체급' 담당 UP를 꺾으며 날카로운 공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물론 친정팀을 만난 레얀이 유일한 변수다. 레얀이 갑작스런 슈퍼플레이를 반복하며 부진한 상체의 활약을 채워 줄 수만 있다면, '몰' 보여주려 하는 몰의 캐리력을 억누르고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럴 확률은 극히 적지만 말이다.

사진=V5 공식 웨이보

V5-BLG, V5의 '희망열차?'

무난한 롤드컵 진출 후보로 평가받았던 빅토리5(V5)가 심상치 않다. 이번에는 '사파 픽' 팀으로 거듭난 오 마이 갓(OMG)에게 무너졌다.

리치가 문제라고 하기에는 경기 초반 설계부터 흔들린 탓이 컸다. 특히 본지가 지속적으로 경계했던 크렘의 사일러스(및 아칼리)를 풀어줬으며, 교전에서도 자신들의 본연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계속해서 무너졌다.

다만 V5는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현재 소기의 실험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지는 지난 7월 26일 V5의 스타일을 '빨아들이기'로 규정한 바 있다. 

이를 풀어서 설명하자면, 상대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순간적으로 더 빠른 합류를 통해 물러서려는 상대의 뒤를 잡거나, 들어오는 상대를 둘러싸는 플레이를 뜻한다. 당시 기사에서도 이와 같은 설명을 펼쳤다.

자신들의 스타일을 V5가 모를 리 없다. 그러나 V5는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교전을 개시했던 JDG전에 이어 OMG전에서도 라인전과 한타 가릴 것 없이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달려들며 완벽히 다른 분위기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 '실험'이 그들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V5의 실험이 언제 끝날 지 궁금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1위를 꿈꾸던 V5는 1위 등극 기회가 박탈됐음은 물론, 상황에 따라 플레이오프 2R부터 경기를 펼치게 될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비리비리 게이밍(BLG)은 체감상 길었던 돌림판을 끝내고 다시 기존의 1군 로스터를 확정했다. 특히 '보약 팀' RA와의 경기 직후 JDG전에서 유의미한 세트 승리, FPX전 완승을 거두며 또 한번 '보약팀'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돌림판도라의 상자'의 두 가지 선물, 힘(빈의 라인전)과 전술을 얻어내며 이전까지의 흐름과는 완벽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상자 바닥에 희망이 있었던 판도라의 상자처럼, BLG 또한 '돌림판도라의 상자' 밑바닥에서 플레이오프라는 희망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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