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 석권

전혜인 2022. 8. 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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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시민단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제품이 대거 선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 발표에서 생활가전 분야 17개 제품이 선정되며 최대 제품 수상 기업이 됐으며, 삼성전자는 역대 녹색상품 중 처음으로 선정된 의료기기 제품을 포함해 총 11개가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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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LG전자 주요 제품. <LG전자 제공>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주요 제품. <삼성전자 제공>

비영리 시민단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제품이 대거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30여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600명의 일반 고객과 함께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상으로, 2008년부터 시행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 발표에서 생활가전 분야 17개 제품이 선정되며 최대 제품 수상 기업이 됐으며, 삼성전자는 역대 녹색상품 중 처음으로 선정된 의료기기 제품을 포함해 총 11개가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디오스 냉장고·김치냉장고를 비롯해 휘센 에어컨, 트롬 세탁기·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코드제로 청소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영역에서 올해의 녹색상품을 대거 수상했다. 특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생활가전 중 유일하게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받았다.

LG전자 생활가전은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인버터 기술은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LG만의 에너지기술력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 'V7'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네오(Neo) QLED 8K,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 무풍에어컨 갤러리 등 11개가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 V7은 역대 녹색상품 중 의료기기로는 처음 수상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00㎏ 수준의 고중량, 다관절 구조 제품으로 유통 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는 발포 플라스틱 완충재를 주로 사용했으나, V7은 종이와 나무 재질의 완충재로 변경·적용했다. 아울러 경량화와 휴대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더 프리스타일은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에 설계됐다. 이 제품은 회로·광학부품·팬·스피커를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와 0.8㎏ 중량, 대기전력 0.5W 이하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고효율, 자원순환, 유해성 저감 등 다양한 환경 측면을 검토하고 개선한다"며 "품질과 서비스는 물론 환경성에서도 더 개선되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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