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예산 확보·당 내홍 해결 '두마리 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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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 1조 원 달성을 위한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4개 시·도 단체장이 한 자리에 만나 중앙당이자 집권 여당에 예산 협의를 요청하는 자리인 만큼 지난 달 5일 열린 지역 국회의원 정책설명회 때보다 관련 사업을 세분화 해 요청할 예정"이라며 "중앙당에서도 지역 현안사업 10건과 예산확보 사업 10건을 추려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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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역 현안사업 10건·예산확보 사업 10건 제안할 것"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 1조 원 달성을 위한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김 지사는 과거 국회의원 시절 당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만큼 최근 중앙당이 겪는 내홍에 대해 어떠한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가 3일 대전시청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4개 시·도 단체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이들은 협의회 개최 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예산정책협회의에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과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원산도 해양치유센터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건립, 홍성 복합 디지털 스페이스 구축,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금강권역 스마트 역사문화재생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중앙당에 정부예산 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지역 현안 사업으로는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육군사관학교 충남 논산 이전, 국방부 충남 이전, 충남 서산공항 건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KBS 충남방송국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사흘 만에 김 지사와 권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서 만나 당 차원의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김 지사는 최근 중앙당에서 벌어지는 내분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모든 직을 내려놓고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본인의 사심과 무능만 드러냈을 뿐 야당과의 협상, 당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 무엇 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리더십만 바닥을 드러냈다"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이날 권 원내대표는 당대표 직무대행을 역할을 내려놓고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4개 시·도 단체장이 한 자리에 만나 중앙당이자 집권 여당에 예산 협의를 요청하는 자리인 만큼 지난 달 5일 열린 지역 국회의원 정책설명회 때보다 관련 사업을 세분화 해 요청할 예정"이라며 "중앙당에서도 지역 현안사업 10건과 예산확보 사업 10건을 추려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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