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요원처럼.. 울릉도 여행, 게임으로 즐겨 보세요

'울릉도 시그널' 미션 수행 장소의 하나인 저동항. 코오롱글로텍 제공

울릉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울릉도 시그널 게임 대회’가 8월 한 달간 열린다.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아웃도어 미션 게임으로 참가자가 비밀 요원이 되어 스마트폰 앱의 증강현실(AR) 기능을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울릉도 시그널’ 앱을 내려받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게임은 강릉, 묵호, 후포, 포항 등 울릉도에 입도할 수 있는 주요 항구에서 시작해 울릉도 전역에 흩어져 있는 관광지까지 9곳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게임 참가자는 관음도, 봉래폭포, 태하관광모노레일, 독도 케이블카를 방문할 때 이용료의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션 달성 정도와 해결 시간에 따라 개인 점수와 순위가 결정되며 최종 결과는 9월 5일 ‘울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표한다. 최고득점 참가자에게는 울릉도의 코스모스리조트 2박 3일 숙박권과 울릉크루즈 승선권이 포함된 150만 원 상당의 울릉도 여행상품권을 수여하고, 2~5위 참가자에게는 코오롱몰 상품권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수 제작한 화분이 주어진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