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 주재.."실전 임하는 자세"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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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 전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하여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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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제 상황서 당황하지 않도록 반복적 연습해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 전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기 위한 비상대비훈련이다.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매년 1회 실시한다. 올해로 54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된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하여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연합연습의 명칭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로 변경된다.
참여 기관은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개에 달한다.
이번 을지훈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비상대비태세훈련' 등으로 축소 시행했던 것을 2년 만에 정상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게 총리실 측의 설명이다.
총리실 측은 또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정세 및 안보환경을 반영해 국가위기관리와 총력적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충무계획과 각종 매뉴얼이 현실에 맞게 잘 갖추어져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관장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은 다양한 위기상황에 따라 각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숙지하고 숙달할 수 있도록,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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