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부처인가..호날두 태도에도 "괜찮아"

김환 기자 2022. 8. 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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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태도에도 괜찮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바예카노와의 친선경기에서 호날두가 일찍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들은 경기 당일에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서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이제 맨유는 호날두가 일찍 떠난 것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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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태도에도 괜찮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로 비겼다.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호날두가 하프타임에 교체된 뒤 먼저 짐을 싸고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것이다. 호날두는 전반전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실전에 투입되기에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것이라 판단해 호날두를 빼고 아마드 디알로를 투입했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자신을 교체한 점에 대해 불만을 품고 경기장을 떠났다는 추측도 나왔다.


호날두의 태도 논란은 프리시즌 내내 계속됐다. 가족 문제로 인해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호날두는 맨유가 태국과 호주 투어를 마칠 때까지 팀에 합류하지 않고 집에서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 바예카노전 출전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리더니, 맨유가 잉글랜드로 돌아온 뒤 훈련에 복귀한 호날두다.


이적설 때문에 호날두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더 거셌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고, 실제로 호날두가 다른 팀들에게 자신을 역으로 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첼시, 바이에른 뮌헨, 심지어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도 연결됐다.


이적설, 프리시즌 투어 및 훈련 불참, 통보 없는 조기 퇴근 등 호날두는 계속해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맨유는 무덤덤한 듯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바예카노와의 친선경기에서 호날두가 일찍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들은 경기 당일에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서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이제 맨유는 호날두가 일찍 떠난 것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크고 작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생각은 같았다. 맨유는 호날두의 행동을 문제 삼지 않는 것은 물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전에 말한 것처럼 다음 시즌에도 호날두와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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