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 14.2%↓

정예린 2022. 8. 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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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해당 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0.4%로 기대치인 0.8~1%를 밑돌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시장 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마켓 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아너는 주요 브랜드 중 유일하게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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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해당 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0.4%로 기대치인 0.8~1%를 밑돌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시장 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마켓 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2016년 4분기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장 내에서 비보는 선두를 유지했다. 중고급형인 S12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브 브랜드인 iQOO도 젊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아너는 주요 브랜드 중 유일하게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소도시 등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여전히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6월에 레드미 K50과 노트 11 시리즈가 선전했다.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요 기업들은 하이엔드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너와 샤오미는 아이폰의 여러 기능을 탑재해 애플에 대항하며 하이엔드 모델을 벤치마킹 해왔다. 오포와 비보도 새로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활용해 프리미엄 부문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반 램(Ivan Lam)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은 화웨이가 주도하고 삼성, 오포가 뒤를 이으면서 이미 2021년을 판매량을 넘어섰다”며 “2022년 하반기에는 최소 4~5종의 새로운 폴더블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다음 분기 판매량은 어느 정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소비심리 위축과 새로운 혁신 부재 등으로 수요가 계속 위축되고 있어, 지난해보다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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