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재'도 극복..다시 상승 곡선 부천, 그렇게 강팀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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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팀이 되어 간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감독의 부재에도 부천 선수들은 차분히 경기에 임했고, '난적' 경남을 제압했다.
감독의 부재 속에서 부천을 상대한 설기현 경남 감독도 "상대가 왜 강팀인지를 느낄 수 있었던 힘든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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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그렇게 강팀이 되어 간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만에 고경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김호남~닐손주니어~송홍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겼다. 승점 47을 확보한 부천은 FC안양(승점 45)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찼다.
더욱이 부천은 이날 이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대신 민영기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팀을 이끌었다. 갑작스러운 감독의 부재에도 부천 선수들은 차분히 경기에 임했고, ‘난적’ 경남을 제압했다. 민 수석코치는 “침착함을 유지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원팀’으로 잘 뭉치자는 팀의 모토를 잘 보여줬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부천은 다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순항하다 전반기 막판 7경기 무승(2무5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후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다. 범위를 좁히면 최근 4경기(3승1무)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부천에는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그런 만큼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더욱 무서울 수밖에 없다.
확실히 이전 시즌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무너지지 않고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승리도 승리지만 공수 밸런스도 준수하다. 득점 4위(34골)인데 실점도 2위(24실점)다. 득실 차(+10)는 3위다. 상위권에 자리할 만한 수치들이다. 감독의 부재 속에서 부천을 상대한 설기현 경남 감독도 “상대가 왜 강팀인지를 느낄 수 있었던 힘든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강팀의 조건 중 하나는 어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결과를 내는 것이다. 부천은 ‘감독 부재’라는 하나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냈다. 부천은 2019시즌(4위)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무대 진출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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