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은 이승우·순도 높은 엄원상..득점왕 경쟁은 이제부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득점 1위였던 무고사가 국내를 떠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득점 TOP10에 든 선수들의 특징과 영플레이어상 후보군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43차례 슛을 시도한 이승우의 기대득점(xG)은 5.2다.
올해 득점왕 경쟁은 국내선수로 좁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득점 TOP10에 든 선수들의 특징과 영플레이어상 후보군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연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TOP10에는 국내 젊은 공격수 특히 정통 스트라이커보다는 윙어들이 강세를 보인다. 12골로 공동 2위에 오른 정통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 상무)과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외하면 엄원상(울산 현대), 이승우(수원FC), 김대원(강원FC) 등 처진 공격수 또는 윙어들이 뒤를 잇고 있다.
그 가운데 결정력이 가장 높은 건 이승우다. 43차례 슛을 시도한 이승우의 기대득점(xG)은 5.2다. 하지만 실제 득점은 10골로 약 2배다. 문전 앞 결정력이 높다는 의미다. 득점 페이스도 가파르다. 최근 출전한 5경기서 3골을 기록, 8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6골이다.
또한 ‘홈승우’ 별명에 걸맞게 홈에서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6라운드 대구FC전부터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골을 맛보기도 했다. 다만 지난 16일 강원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해 25라운드 대구 경기와 26라운드 인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높은 순도를 자랑하는 건 엄원상이다. 필드골(10골) 최다 득점자다. 올 시즌 터뜨린 10골 모두 페널티킥(PK)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기록했다. 팀 기여도도 빼놓을 수 없다. 10골 가운데 6골이 결승골이다. 한 점차 승부를 가르거나, 후반 막판 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더군다나 프로 데뷔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종전 2020시즌 광주 소속으로 기록한 7골2도움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레이스에서 가장 앞선 건 양현준이다. 후보 가운데 최장시간 출장(21경기, 1755분)은 물론 최다 공격 포인트(4골4도움)까지 기록 중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상 2회 수상, 라운드 MVP 1회, 베스트11 3회 수상 등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고영준과 구본철은 올해가 영플레이어상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다. 고영준은 2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169cm의 단신이지만 드리블,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지난 7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첫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구본철은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포(5골2도움)를 가동했다. 기회 받지 못했던 시즌 초와 달리, 10라운드 이후부터 꾸준하게 그라운드를 밟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지닌 미드필더로서 베스트11에 2회 선정된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민정, 대학생 시절 맞아? 어제 찍은 듯한 걸크러쉬 매력 '뿜뿜' [★SNS]
- '공조2'로 돌아온 새신랑 현빈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 이 투샷 얼마만? 송지아X윤후, 의류 모델 변신 "정변의 정석"[★SNS]
- 윤종신, ♥전미라 똑 닮은 딸 자랑…아이돌 비주얼 담당인 줄[★SNS]
- '한산' 끝없는 기록행진...月일일 관객 수 38만 돌파
- 납량특집 대신 시골스릴러로 승부...MBC 4부작 '멧돼지 사냥' [SS현장]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