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초중고 모든 기숙사에 '화재 스프링클러' 설치한다

서한샘 기자 2022. 8.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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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6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모든 기숙사에 화재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준에 따르면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초·중·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은 전국 1619동 가운데 21%인 341동에 그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초·중등학교 기숙사 신·증축 때 소방시설을 강화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설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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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설치 기숙사 전체 21%뿐..5년간 단계적 확대
박순애 부총리, 3일 광주 서석고·보문고 안전 점검 계획
ⓒ News1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교육부가 2026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모든 기숙사에 화재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소방시설법에는 기숙사 시설 규모에 따라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돼있다. 연면적 5000㎡ 이상 기숙사의 모든 층이나 연면적 100㎡ 이상의 합숙소가 이에 해당한다.

기준에 따르면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초·중·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은 전국 1619동 가운데 21%인 341동에 그친다.

교육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층수나 면적이 기준에 못 미치는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5년간 947개교 기숙사 1278동에 단계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나가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3199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178동으로 시작해 2023년 346동, 2024년 293동, 2025년 292동, 2026년 169개동으로 스프링클러 설치 기숙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3일 광주 서석고와 보문고를 방문, 학생 기숙사 안전 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를 '2022년 교육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기간으로 지정, 중·고등학교 기숙사 102동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박 부총리는 "학생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건 국가 책무"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초·중등학교 기숙사 신·증축 때 소방시설을 강화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설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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