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빅데이터 분석으로 '소방차 오인 출동'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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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디지털 환경에 맞춰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안전사고 저감 등 소방정책에 개선·활용하도록 119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화재·구조·구급·예방 등 모든 소방업무에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적용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소방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개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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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구조·구급 분야 등 빅데이터 분석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소방청은 디지털 환경에 맞춰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안전사고 저감 등 소방정책에 개선·활용하도록 119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국 소방기관에서 발굴한 67개 과제 중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6개 과제를 추렸으며, 대표적으로 화재예방·구조·구급분야가 선정됐다.
화재예방 분야는 '비화재보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소방 데이터와 국토부, 기상청 등 외부데이터를 연계해 비화재보출동 현황과 오인출동으로 인한 손실, 비화재보의 출동 원인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비화재보출동이란 화재의 열, 연기 이외의 요인으로 경보설비가 작동하면서 화재 발생으로 오인하게 돼 소방차가 출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조분야는 구조활동정보, 인사정보 등 내부데이터와 관할구역 정보, 지역통계지리정보 등 외부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다.
구조출동의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지역의 119구조대 배치구역 설정, 수난·산악사고 등 특정재난 빈발지역 맞춤형 구조대 운영방안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급분야는 구급활동정보, 차량궤적정보, 국가응급진료정보를 활용해 구급활동 구간별 소요시간과 지역별 환자유형 분석을 통한 환자 이송지연 원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그밖에 현장안전과 대응분야의 빅데이터 분석도 함께 추진한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화재·구조·구급·예방 등 모든 소방업무에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적용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소방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개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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