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ODA 사업 3년만에 재개..개도국 선수단 초청 합동훈련

권혁준 기자 2022. 8.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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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개도국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정상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8월에는 탁구, 근대5종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과 아이스하키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사업이 진행된다.

3일부터 17일까지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으로 파견된 강동훈 감독이 지도하는 몽골 탁구 선수단이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으로 방한해 경기대학교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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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도자 양성·인프라 구축 지원도 병행
지난해 진행됐던 자전거 종목의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대한체육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개도국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정상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스포츠 선진국의 위상에 맞는 공적개발원조를 위한 것으로, 해당 국가의 스포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다.

현재 대한체육회의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은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등 3가지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은 개도국 선수단을 국내에 초청해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 친선경기를 통한 기술 공유로 참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야구, 탁구, 근대5종, 루지 등 8개 종목 10개국 150여명을 지원한다.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사업은 종목별 국제연맹에서 운영하는 국제 지도자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국내에 유치해 개도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제연맹과 공동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자전거, 육상, 태권도, 철인3종, 아이스하키, 핸드볼 종목의 국내연맹이 국제연맹과 함께 60개국 300여명의 개도국 국제 스포츠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사업은 개도국에 국내 우수 지도자를 파견하거나, 스포츠 용품 지원을 통해 개도국 내 스포츠 인프라 구축하고 국제대회 참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8개국 대상 펜싱, 레슬링, 탁구, 야구 등 12개 종목을 지원한다.

8월에는 탁구, 근대5종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과 아이스하키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사업이 진행된다.

3일부터 17일까지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으로 파견된 강동훈 감독이 지도하는 몽골 탁구 선수단이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으로 방한해 경기대학교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강 감독의 몽골 탁구 지도자 부임과 용품 지원 이후, 몽골 탁구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승을 올렸다.

또 4일부터 14일까지는 네팔,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근대5종 선수단이 한국을 찾아 한체대와 전남 해남에서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국내대회에 참가를 통해 실전 경기 감각을 익힌다. 근대5종 대표팀은 2014년부터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을 통해 3개국에 우리 선수단의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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