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의 젊은 주식 부자들·실손의료보험론

성도현 2022. 8. 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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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비밀 노트·대한민국 위기와 기회의 시간·넷제로 에너지 전쟁
한국의 젊은 주식 부자들 [토네이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한국의 젊은 주식 부자들 = 한정수 지음.

경제지 기자이자 증권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투자 노하우를 소개하는 저자가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의 습관에 관해 정리한 책이다. 평균 나이 35세, 평균 자산 30억 원의 젊은 주식 부자 1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취재하고 연구한 결과를 대중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저자는 주식 부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거듭할수록 그들이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운을 만들었던 사람들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수익률이 요동쳐도 흔들리지 않고 투자 자체에서 기쁨을 찾았고, 양질의 책을 수백 권 읽고 매일 몇 시간씩 각종 신문 기사를 정독하는 등 방식으로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책은 많은 사람이 주식으로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짚어주고, 투자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도 제시한다. 또 종목 기사 읽는 법, 상상력을 발휘해 종목을 고르는 법을 안내하면서 달러, 비트코인, 금·은 투자법 등도 이야기한다.

토네이도. 276쪽. 1만8천원.

실손의료보험론 [박영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실손의료보험론 = 이승원 지음.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특수보험2팀장으로 실손의료보험 등 상품감리 업무를 총괄하는 저자가 자동차보험과 함께 국민보험으로 인식되는 실손의료보험 관련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쓴 책이다. 그는 금감원에서 분쟁조정,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운영 등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업무를 10년 이상 맡았다.

책은 총 6편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이론 측면에서 바라본 실손의료보험의 법적 성격, 국민건강보험법 내용 중 실손의료보험 관련 사항, 제1세대에서 제4세대에 걸친 실손의료보험 약관 변천사 등이 담겼다. 상해·질병 담보를 입·통원형별로 구분해 보상하는 사항, 지난해 7월 제정된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약관의 주요 내용 등도 소개했다.

저자는 "예측할 수 있고 공정한 보상 관행이 정착되고, 실손의료보험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서 보험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도 "분쟁조정 자체가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분쟁당사자를 구속할 수 없다는 것과 책 내용이 금감원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는 걸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박영사. 780쪽. 4만7천원.

환율 비밀 노트 [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환율 비밀 노트 = 최재영·오정석 지음.

최재영 전 국제금융센터 원장과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이 금융 전문가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율의 기본 개념부터 환율 변화 예측까지 전반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은 환율을 이해함으로써 국내외 경제의 흐름을 읽고 실질적인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책은 환율이 다른 경제 변수(경제성장률,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경제 이론이 아닌 변수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물가, 금리, 경제지표 발표, 수출입 증가 등 경제 이슈가 발생했을 때 환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공사. 428쪽. 2만원.

대한민국 위기와 기회의 시간 [지와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한민국 위기와 기회의 시간 = 선대인 지음.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인 저자가 '위험한 경제학'(2009)과 '문제는 경제다'(2012)에 이어 10년 만에 내놓은 한국 경제 전망서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리, 부채, 부동산, 산업과 투자 등 '뉴 사이클 시대'를 좌우할 4가지 축을 제시하고 이 축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어떤 자산이 살아남고, 일본과 한국의 부동산 불황은 어떻게 다르며, 인구 구조의 변화가 주는 충격은 언제부터 시작될지 등의 질문을 던진다. 한국은 위기 예방은 못 하지만 위기 극복은 잘하는 나라라며,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도 미리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와인. 404쪽. 1만8천800원.

넷제로 에너지 전쟁 [한스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넷제로 에너지 전쟁 = 정철균·최중혁·정혜원 지음.

미국 에너지 기업과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저자들이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 속에서 기업과 개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에너지 담론을 다룬 책이다. 2050년에 온실가스 국내 순 배출량 0(넷제로)을 달성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와 연결해 에너지 문제의 해답을 찾고자 시도한다.

저자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에너지 대전환은 필수 불가결한 방향"이라며 넷제로 실행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탈탄소화 기술을 개발 중인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했고, 테슬라 등 최근 에너지 기업의 동향도 살폈다. 또 관련 스타트업이 만들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서도 탐색했다.

한스미디어. 352쪽. 1만8천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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