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신세계L&B 제주사업소 세무조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세청이 신세계(004170)그룹의 주류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L&B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제주세무서는 지난달 제주 조천읍에 있는 신세계L&B 제주사업소로 조사관을 파견,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신세계L&B는 지난 7월 1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제주사업소를 재가동, 과일향 소주를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세계L&B 제주사업소는 주세 약 14억원을 내지 못해 공장 건물이 제주세무서에 담보로 잡히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신세계(004170)그룹의 주류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L&B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제주세무서는 지난달 제주 조천읍에 있는 신세계L&B 제주사업소로 조사관을 파견,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주세 등 주류 생산 관련 탈세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사업소는 신세계가 2016년 인수한 제주소주(구 제주 올레소주) 공장이 전신이다. ‘정용진 소주’로 주목받았지만, 적자 누적으로 지난 3월 사업을 철수 신세계L&B에 흡수합병됐다.
신세계L&B는 지난 7월 1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제주사업소를 재가동, 과일향 소주를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일향 소주 생산분은 약 45만병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에 수출됐다.
앞서 신세계L&B 제주사업소는 주세 약 14억원을 내지 못해 공장 건물이 제주세무서에 담보로 잡히기도 했다. 담보 설정은 지난해 4월 28일 해제됐다.
신세계L&B 측은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나온 것은 맞다”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