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中 파트너사 계약 해지..현지 보툴리눔 사업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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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의 중국 파트너사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블루미지)는 메디톡스와 체결한 보툴리눔 톡신 사업 협력 관계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블루미지도 계약 해지 결정에 대해 "메디톡스가 판매용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다"며 "다른 보툴리눔 톡신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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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트너사 "다른 회사와 협력 모색"
메디톡스 "계약 해지 아직 확정 아니다"
메디톡스의 중국 파트너사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블루미지)는 메디톡스와 체결한 보툴리눔 톡신 사업 협력 관계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은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인다.
이날 블루미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9일, 자회사인 젠틱스를 통해 메디톡스에 협력 중단 및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지난 1일 메디톡스와의 협력 관계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15년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중국 시장에 내놓기 위해 합작법인 메디블룸을 설립했다. 이후 2018년 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나, 4년이 넘은 지금까지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허가 신청부터 승인까지 보통 12개월 정도가 걸리는데, 메디톡신은 그 기간이 훨씬 길어지면서 시장 선점에 실패했다. 블루미지도 계약 해지 결정에 대해 “메디톡스가 판매용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다”며 “다른 보툴리눔 톡신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 중단으로 메디톡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메디톡스는 계약 종료가 확정된 게 아니라며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계약 종료 서한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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