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의 남자, 가치 증명 못하면 맨시티 떠나라 비판 받아

이성필 기자 2022. 8. 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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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수준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애스턴 빌라로 돌아가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로 애스턴 빌라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했던 로이 킨도 "그릴리쉬에게 지난 시즌은 맨시티 적응기였다고 봐야 한다. 과르디올라와도 더 알아야 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이 기대된다. 조금 더 영리해졌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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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의 만능 공격수 잭 그릴리쉬, 이적생 옐링 홀란드(사진 아래 오른쪽)와의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 맨체스터 시티의 만능 공격수 잭 그릴리쉬, 이적생 옐링 홀란드(사진 아래 오른쪽)와의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 수준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애스턴 빌라로 돌아가라.

잭 그릴리쉬를 두고 애스턴 빌라, 첼시에서 뛰었던 토니 카스카리노가 지적질(?)에 나섰다. 우승권 전력인 맨시티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전 소속팀 애스턴 빌라로 가서 '뱀의 머리'나 하라는 것이다.

카스카리노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시즌 종료 시점에서 그릴리쉬가 자신의 수준, 1억 파운드(1천56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수준을 증명하지 못하면 애스턴 빌라로 복귀하거나 재임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응당 충분한 지적이다. 지난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3골 3도움에 그친 그릴리쉬다. 지난달 30일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12분 필 포든으로 교체됐다. 경기력 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뜻이다.

공격 어느 위치에서나 뛸 수 있는 그릴리쉬다. 애스턴 빌라에서는 공격의 리더였다. 창의적인 패스는 물론 마무리 능력과 일대일 돌파까지 모든 것을 해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고 결국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러나 경기력은 신통치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전략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선배 카스카리노는 "그릴리쉬는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평점으로 따지면 10점 중 8~9점은 받아야 하는데 현재 기준으로 보면 6점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로 애스턴 빌라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했던 로이 킨도 "그릴리쉬에게 지난 시즌은 맨시티 적응기였다고 봐야 한다. 과르디올라와도 더 알아야 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이 기대된다. 조금 더 영리해졌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릴리쉬 앞에는 옐링 홀란드라는 거물 골잡이가 등장했다. 도우미, 마무리 능력을 모두 보일 기회를 얻은 것이다. 우려를 잠재우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야 하는 그릴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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