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이자 찾아..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증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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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상승세에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가계대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금리를 최고 0.5%포인트 인하했고, 케이뱅크도 전세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1%포인트 내렸다.
은행연합회가 6월중 취급된 대출을 기준으로 공시한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신용등급별 금리 현황을 보면 케이뱅크 평균 금리는 연 4.18%로 신한은행 연 4.43%, 하나은행 연 4.21% 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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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상승세에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가계대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대출 금리로 실수요자 수요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은 각각 26조9504억원, 9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가 1341억원, 케이뱅크는 4300억원 각각 늘었다. 5대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7개월째 감소하는 것과 대조된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금리 상승 여파로 가계대출이 2조2154억원이 줄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의 상품이 여신 증가세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실수요자 위주의 중·저신용자대출과 전월세·주담대와 같은 담보 대출이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주택 관련 대출과 같은 경우 다른 은행들보다 금리가 낮은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금리를 최고 0.5%포인트 인하했고, 케이뱅크도 전세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1%포인트 내렸다.
은행연합회가 6월중 취급된 대출을 기준으로 공시한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신용등급별 금리 현황을 보면 케이뱅크 평균 금리는 연 4.18%로 신한은행 연 4.43%, 하나은행 연 4.21% 보다 낮았다.
신용대출만을 취급하는 토스뱅크는 지난달말 기준 대출 잔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출범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토스뱅크는 금리 상승에도 꾸준한 대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다른 인터넷 은행들과 비슷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적금 등 수신상품 잔액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케이뱅크의 지난달말 기준 수신 잔액은 13조3300억원으로 전달말보다 1조1500억원 늘었다. 수차례 고금리 수신 상품 특판에 나선데다 파킹 통장인 '플러스박스' 예금 금리를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2.1%까지 올린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초 최고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정기예금(100일)' 특판을 실시한 바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7월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달보다 5274억원 감소한 32조6534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전체에서 저축성 예금에 대한 금리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수신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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