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꺾인 中 스마트폰 판매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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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소비심리 위축과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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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소비심리 위축과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2016년 4분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이반 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0.4%로 기대치인 0.8~1%를 밑돌았고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전역의 주요 도시가 전체 또는 부분 폐쇄를 겪었다"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중국 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맞물리면서 2분기 스마트폰 판매실적은 저조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는 아너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시장 내에서는 비보가 19.8%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아너 18.3%, 오포 17.9%, 애플 15.5%, 샤오미 14.9%, 화웨이 6.9% 순이었다.
비보는 중고급형인 'S12'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브 브랜드인 iQOO도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아너는 소도시를 공략했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하이엔드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너와 샤오미는 아이폰에 적용된 여러 기능을 탑재해 애플에 대항하고 있다. 오포와 비보도 새로 출시한 폴더블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부문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이반 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은 화웨이가 주도하고 삼성, 오포가 뒤를 이으면서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섰다"며 "올 하반기에는 최소 4~5종의 새로운 폴더블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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