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2~6일 호주 방문..K-9 공장 들어설 질롱도 방문

박은경 기자 2022. 8. 2. 15: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섭 장관,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 예정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현안 논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6일 호주를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6일 호주를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 4일에는 호주 캔버라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회담한 이후 54일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

두 장관은 한반도 등 역내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당시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국방·방산 협력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 측에 따르면 이번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은 지난 5월21일 호주 새 정부 출범 이후 호주에서 열리는 우방국과의 첫 국방장관회담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어 5일에 이 장관은 호주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공장이 들어설 질롱을 말스 장관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다. 질롱은 말스 장관의 고향이자 지역구다.

질롱 K-9 공장은 국내 방산기업이 처음으로 해외에 짓는 생산기지다.

이 장관은 또 호주의 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해 호주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호주 싱크탱크인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2월 호주 정부와 최대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발표 예정인 호주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사업(LAND 400 Phase 3)에도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최첨단 ‘레드백’ 장갑차가 최종 후보로 올라 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