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전환 속도전..전국위의장 서병수 입장은?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서병수 / 국민의힘 전국위의장 (5선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해서 상임전국위 소집 안건 의결을 했고요. 그리고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개최되면 출범 여부가 결정됩니다. 비대위 출범 여부가요. 그리고 전국위원회 소집 권한을 가진 전국위의장의 의견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인데요. 서병수 의원이 지금 연결돼 있습니다. 의장님 나와 계시죠?
[서병수]
네, 안녕하세요. 서병수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상당히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참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먼저 전국위는 소집이 되는 거죠? 언제입니까?
[서병수]
아직 세부적인 일정을 지금 짜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전국위원회가 소집이 되려고 하면 세 가지 요건을 가져야 되는데요. 하나는 전국위의 의결, 또 하나는 상임전국위원 4분의 1의 요청이 있을 때 그리고 제가 소집을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게 우리 당헌당규에 보면 이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요건이 갖춰졌기 때문에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또 전국위원회를 열 계획으로 있습니다.
[앵커]
물론 최고위원회의 결정사항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리고 의총에서도 결정이 났고요. 비대위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서병수]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이 점에 대해서는 비상상황이라고 결론 내릴 수도 없다. 왜냐하면 7월 11일날 우리가 현재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할 때 말이죠. 그때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느냐, 아니면 빠른 시간 안에 전당대회를 개최하느냐 하다가 모든 것을 검토했을 때 현재의 당헌당규상으로는 직무대행밖에는 할 수 없다. 이래서 직무대행체제로 갔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아무런 상황 변동이 없지 않습니까?
딱 하나 있다라고 한다면 우리 권성동 원내대표가 문자 메시지 이게 유출되는 이런 사건 하나밖에 없는데 과연 이런 것들이 그때하고 지금하고 다를 것인지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아스럽고 또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헌당규상 절차가 있기 때문에 진행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앵커]
어제 인터뷰에서 당헌당규 근거가 없다, 비대위 전환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신 배경은 무엇입니까?
[서병수]
방금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지 않습니까. 지난 7월 11일날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모든 것을 검토해서 그 이후로 상황이 없는 이런 상황이기도 하고요. 또 지금 이미 검토하기도 했고 그 이후에 다른 상황변동이 없이 그냥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고요. 또 한 가지는 최고위원회가 상실 기능이다. 그래서 비상상황이다. 이런 데 대한 해석을 저희들한테 요구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도 보면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이게 어떤 최고위원들이 잘못이 있어서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고 또 그것으로 인해서 숫자가 모자라서 최고위의 기능이 상실됐기 때문에 비상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이해가 됩니다마는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비상상황을 먼저 가정을 하고 한 사람씩 두 사람씩 이렇게 최고위의 사퇴가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비상사태를 만들기 위한 최고위원들의 사퇴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사실 국민들이 왜 이렇게 하나 상당히 의아하게 생각을 하리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비대위 구성 권한을 갖고 있는 상임전국위나 또 전국위에서 다른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세요?
[서병수]
네, 다른 결정이 나올 수 있다고 완전히 그렇게 명확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다른 결정이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희들은 사실 두 가지 요구를 받았습니다. 첫째는 이 상황이 비상상황인가 하는 것을 유권해석을 해 달라. 그 권한이 상임전국위원회에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비상상황이라고 생각이 되면 다시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직무대행에게 있을 수 있도록 그렇게 당헌을 개정해 달라고 하는 그런 두 가지 요구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상임전국위원들이 모여서 토론을 통해서 의사를 결집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게 비상상황인지 여부를 판단해 줘야 되고 또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은 당대표와 권한대행이 할 수 있는데 그 규정을 바꿔서 직무대행도 할 수 있도록.
[서병수]
직무대행이 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그래서 이게 상당히 복잡한 절차...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비대위가 구성이 된다고 하더라도 비대위가 과연 언제까지 유지해야 되느냐. 그리고 조기 전당대회 이야기도 나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서병수]
지금 현재의 비대위 구성은 전체적으로 우리 의원들의 생각은 조기 전당대회를 하기 위한, 준비하기 위한 그런 비상대책위원회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쇄신형하고 관리형 비대위가 있다면 관리형 비대위가 적합하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서병수]
그렇게 중지가 모아지는 것 같은데요. 저는 전국위원회 의장으로서 제 개인적인 의견을...
[앵커]
그렇다면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데. 만약에 비대위가 구성이 되고 조기에 전당대회를 열면 그러면 문제는 이준석 대표가 여전히 지금 대표지 않습니까. 지금 당원권 정지를 받았어도. 그런데 만약에 홍준표 시장 말로는 효력졍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낼 경우에 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상황이 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서병수]
그럴 위험성이 없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입장에서도 지금 윤리위의 징계 6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렇게 만들어진다고 한다면 권한대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대표로서의 권한이 사라지게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명이나 마찬가지의 그런 결과를 갖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도 젊고 그래서 자기가 앞으로 정치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고려를 할 것이고 그중의 하나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 아닌가, 이렇게 예측을 하고 그런 위험을 지금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늘 이야기하는 것이 이렇게 여러 가지 논란이 있고 위험이 있는 이런 비상대책위원회보다는 정말 우리 잘못을 깊이 우리가 반성을 하면서 대국민사과도 하면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 체제를 구성을 해서 직무대행체제로 그대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하는 그런 의견을 여러 차례 제가 피력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서병수 의장님 말씀을 지금 요약해 보면 7월 10일 직무대행 체제로 갔을 때하고 상황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맞고 그리고 원내대표를 새로 뽑아서 다시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다 이런 생각이신 거죠?
[서병수]
네, 그렇게 해야만 우리 당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정을 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과 실질적인 내용 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지 않습니까.
[앵커]
그렇다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에 원내대표도 같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보시는 거군요?
[서병수]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우리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그만 사표를 내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자기 마음대로 사표를 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직무대행을 하게 된 이유가 원내대표로서 당연직 우리 당의 서열 2위의 최고위원의 자격으로서 직무대행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직무대행 자리를 사표를 내려고 하면 원내대표 자리도 사표를 내야 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대통령의 지지율 문제라든가 또는 우리 당내가 이렇게 어수선하고 갈등 구조에 싸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들 중 하나도 원내대표에 책임이 없다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정리를 해 보면 당헌 96조에는 최고위에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비대위를 둔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 상황으로 봤을 때는 비상상황이 계속 되는 것인지 여부를 지금 우리 의장님께서는 그렇게 보지 않고 있다고 보시는 것 같고요.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그러나 그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우리 상임전국위원. 그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죠. 그러나 저는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으로서 이런 상황이 비상상황인지 아닌지를 우리 상임전국위원들한테 물어서 결론을 내려야 되는 그런 책임이 있는 사람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비대위 체제로 간다면 비대위원장을 임명해야 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최고위의 요구는 거기에 있는 권한, 그러니까 임명권한이 있는 당대표나 권한대행이 아니라 직무대행도 임명할 수 있도록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 아닙니까. 그게 적절하다고 보세요?
[서병수]
그렇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는 거죠. 다만 우리 당헌당규상에 그렇게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첫째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서 이 상황이 비상상황이냐 아니냐를 결론을 내야 되거든요. 만일 이것이 비상상황이다라고 결론이 난다면 그다음 수순으로는 그런 당헌 개정 절차에 들어갈 수가 있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당헌 개정이 되면 비대위원장 임기는 그러면 언제까지가 돼야 된다고 보세요? 올 가을이나 내년 초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서병수]
전당대회 전까지 한다고...
[앵커]
그렇죠. 그러니까 조기 전당대회를 만약에 연다면 올 가을이 적합할 것이냐 아니면 내년 초가가 적합할 것이냐. 왜냐하면 가을에 정기국회가 있잖아요.
[서병수]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 가능하면 정기국회 전에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만약에 비대위 체제로 간다면.
[서병수]
가능하면 정국국회 전에 했으면 좋겠고요. 만일에 그게 안 된다고 하더라도 한 11월 정도까지는 마무리를 지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죠.
[앵커]
알겠습니다. 전국위 회의가 아직 언제 열릴지는 결정이 안 됐지만 가능하면 빨리, 언제쯤이면 결정될 것 같습니까?
[서병수]
가능한 빨리. 지금 실무진에서 그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그다음에 전국위원회를 열고 또다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해야 될 일들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과정마다 뭔가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될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다 준비가 되느냐 하는 것을 우리가 준비를 해서 일정을 잡아야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러 가지 잘 들었습니다. 전국위 소집 권한을 쥐고 계신 서병수 전국위의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병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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