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씩 377회 기부한 김 프로..삼성전기, 나눔 키오스크 '후끈'

오문영 기자 2022. 8.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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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천원을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은 모금액 2700만원을 9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전기 수원·세종·부산 사업장의 식당, 로비 등 곳곳에 설치돼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기기다.

나눔 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처음 설치된 이후 2016년 수원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 2021년 용인, 평택, 천안·온양사업장 등 삼성전자 전국 전 사업장에 확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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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나눔 키오스크 태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천원을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은 모금액 2700만원을 9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전기 수원·세종·부산 사업장의 식당, 로비 등 곳곳에 설치돼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기기다. 나눔 키오스크 화면에 어려운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임직원들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회당 천원이 기부된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국내 임직원 3명중 1명이 나눔 키오스크에 참여했다. 참여한 직원 1인당 약 8회를 태깅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키오스크를 처음 설치한 지난 4월에는 목표 금액 300만원 모금에 2주가 소요됐으나, 점차 모금 인원과 태깅 횟수가 늘어나 이제는 9일만에 300만원이 모금되고 있다고 한다.

377회를 태깅한 김모 프로는 "어릴 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던 나와 비슷한 사연을 보고 태깅하게 됐다"면서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도 사내 식당을 이용할 때 마다 키오스크에 태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임직원들이 나눔의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눔 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처음 설치된 이후 2016년 수원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 2021년 용인, 평택, 천안·온양사업장 등 삼성전자 전국 전 사업장에 확산되어 왔다. 올해는 관계사로도 확대돼 현재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나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총 5개국의 생산법인에 22대의 '나눔 키오스크'를 올해 안에 설치하여 글로벌 삼성인의 동참을 통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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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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