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빈자리 채운다!..브렌트포드, 덴마크 '2000년생 신성 MF' 영입 임박

신인섭 기자 2022. 8. 2.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렌트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담스고르는 '에릭센의 후계자'라는 별명을 가진 덴마크 출신의 미드필더다.

브렌트포드의 메튜 벤엄 구단주는 덴마크의 미트윌란도 함께 역임하면서 다양한 덴마크 선수들을 데려왔다.

현재 브렌트포드의 감독인 토마스 프랑크 감독부터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크리스토퍼 아예르 등이 덴마크 국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렌트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주인공은 에릭센의 후계자로 불리는 미켈 담스고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담스고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로 예상된다. 삼프도리아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아직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담스고르는 '에릭센의 후계자'라는 별명을 가진 덴마크 출신의 미드필더다. 덴마크의 윌링에와 노르셸란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재능을 터트린 건 2019-20시즌이다. 담스고르는 모든 대회에서 37경기에 나서 11골 7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갓 성인 무대에 데뷔한 담스고르에게 날개를 달아준 일이 생겼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대회였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담스고르는 노르셸란 시절 자신을 1군으로 콜업한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덴마크 대표팀에 승선했다. 

휼만드 감독의 안목은 뛰어났다. 당시 덴마크는 에릭센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불의의 사고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전술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러한 상황에 휼만드 감독의 선택은 담스고르였다. 4-2-3-1 포메이션을 즐겨 쓰던 휼만드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고, 담스고르를 좌측 윙포워드 위치에 놓으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겼다.

담스고르는 감독의 믿음에 득점으로 보답했다. 3차전 러시아와의 맞대결에서 그림 같은 궤적의 선제골을 터트리며 덴마크 역대 유로 대회 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자신감이 붙은 담스고르는 16강 웨일스전 1도움, 4강 잉글랜드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경기는 1-2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유로 2020의 후유증은 컸다. 담스고르는 소속팀 삼프도리아로 복귀했지만,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복귀했지만 거의 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는 담스고르의 잠재력을 높게 사 영입을 원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경기를 풀어줄 선수를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에릭센이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공백을 메우겠다는 의지다.

브렌트포드로 이적한다면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커넥션이 있기 때문이다. 브렌트포드의 메튜 벤엄 구단주는 덴마크의 미트윌란도 함께 역임하면서 다양한 덴마크 선수들을 데려왔다. 현재 브렌트포드의 감독인 토마스 프랑크 감독부터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크리스토퍼 아예르 등이 덴마크 국적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