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장 눈높이 넘어섰다", 원티드랩 상반기 영업익 52억

황국상 기자 2022. 8. 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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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HR(인적자원관리) 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두 배 넘는 수준에 달했다.

원티드랩은 2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38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08% 늘고 영업이익이 39억9100만원으로 103.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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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HR(인적자원관리) 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두 배 넘는 수준에 달했다.

원티드랩은 2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38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08% 늘고 영업이익이 39억9100만원으로 103.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015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순이익은 40억1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11.09% 늘었다.

시장 기대치도 웃돌았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2분기 원티드랩 매출은 133억원, 영업이익은 29억5000만원, 순이익은 30억원으로 전망됐었다.

상반기 누적치 기준 매출은 248억2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4.26% 늘었고 영업이익은 52억3100만원으로 120.2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2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채용부문 매출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다. AI 추천기능 고도화에 힘입어 지원 수는 58.5% 늘어는 40만100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합격자 수도 4500건, 신규 공고 수도 2만4000건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2%, 73% 증가했다.

신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3억원에 달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누적치 기준 긱스 사업부 매출은 17억3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연간 매출(16억7000만원)을 웃돌았다.

커리어 사업부와 HR솔루션 사업부도 주요 지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서비스 '원티드플러스'의 조회수는 전분기 대비 23.2% 상승했다. 커뮤니티 방문자수 역시 21.1% 늘었다.

채용연계형 교육사업인 '프리온보딩 코스'도 상반기 누적 수료생이 2021년 하반기에 비해 92% 증가했다. HR솔루션 사업부의 '원티드스페이스'도 매출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가고 있다. 2분기 기준 이용 기업수는 전분기 대비 65.3% 증가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는 차별화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채용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리랜서 매칭, HR솔루션 등 신사업 성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HR테크 기업으로서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HR 시장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신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일정관리 솔루션 '되는시간' 운영사 왓타임에 시드 투자했고, 이를 면접일정 및 프리랜서 일정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원티드 고객풀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워크숍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는 '위버'에 투자했다. 올해 초 설립한 투자 자회사 원티드랩파트너스도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잠재적 투자처 발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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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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