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IP로 MMORPG 패러다임 전환.. '하는 게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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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에 기반을 둔 '서머너즈 워:크로니클'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PORPG)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소환수와 같은 '서머너즈 워' IP의 세계관과 특징을 계승하면서 조작의 재미와 협동 플레이 등을 경험할 수 있는 MMORPG"라면서 "지난 8년 동안 큰 사랑을 받은 '서머너즈 워'의 노하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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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에 기반을 둔 '서머너즈 워:크로니클'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PORPG)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자동전투 중심 '보는 게임'이 아닌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며 느끼는 재미에 주안점을 둔 '하는 게임'으로 서머너즈 워 흥행 신화를 이어 가며 실적을 반등한다는 목표다.
컴투스는 2일 버추얼 쇼케이스를 통해 이달 16일 공식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을 공개했다. 2014년 첫 서비스 이후 전 세계 1억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계승, '소환'이라는 아이덴티티에 MMORPG로 장르를 확장한 작품이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소환수와 같은 '서머너즈 워' IP의 세계관과 특징을 계승하면서 조작의 재미와 협동 플레이 등을 경험할 수 있는 MMORPG”라면서 “지난 8년 동안 큰 사랑을 받은 '서머너즈 워'의 노하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솔루션'을 바탕으로 출시 시점부터 모바일과 PC 플랫폼 간 동시 서비스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 플랫폼과 스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등 화면에서도 쾌적한 조작감과 시야를 제공하며, 자동 전투와 반복 전투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컴투스는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MMORPG 이용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전문 서비스 조직을 구축하고,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컴투스 책임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어뷰징과 불건전 플레이를 실시간 감시하고, 전담 인원에 의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컴투스 실적 반등을 이끌 간판 신작으로 꼽힌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67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약 10% 및 38%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컴투스는 국산 모바일 게임 최초 글로벌 1조원 매출을 올린 기존 '서머너즈 워'가 여전히 매출 비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취약점으로 꼽힌다. 단일 게임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서머너즈워:크로니클'에 역량을 결집하는 게 당면 과제라는 분석이다.
시장 구도는 녹록하지 않다. 올 하반기에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넥슨 '히트2' 등 대형 신작과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 카카오게임즈 '오딘' 등 기존 MMORPG 강자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컴투스는 16일 국내에서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주요 개선 사항을 반영해 올 하반기에 글로벌 출시를 할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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