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융합 K-콘텐츠의 힘]미디어엘, 8K·4K 영상에 메타버스까지

미디어엘이 이달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 출현'과 종영한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로 시각특수효과(VFX)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디어엘은 변화하는 콘텐츠 시대에 맞춘 게임·영화·방송·광고에 컴퓨터그래픽(CG)·특수효과 등 기술로 크리에이티브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8K·4K·HDR·3D 입체영상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송광고·브랜드 영화 등 다양한 제작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2D·3D 그래픽 기반으로 초고화질 영상,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집약형 콘텐츠 기획·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3D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게임 시네마틱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안정적 제작 프로세스와 스케줄 관리 지원으로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미디어엘은 영화 '해운대' '광해' '강철비2' '국제시장' '안시성' 등 대작과 드라마 '홍천기' '구미호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호텔 델루나' '미스터 션샤인' 등 인기작 VFX와 CG를 담당했다. '서머너즈 워' '드래곤 스카이' '히어로즈 워 2' 'MLB 9이닝스 20' 등 게임 시네마틱 포트폴리오와 포스코 기업홍보 영상 2020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등 뉴미디어 경험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제일기획 8K 스포츠 영상 촬영, 전주 VR·AR 제작거점센터 홍보영상 등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삼성·LG 가전제품 전시용 홍보영상 제작 등으로 영상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확대했다. HD에서 UHD로, UHD에서 8K로 콘텐츠 화질 업스케일링 지원도 가능하다.

연구개발(R&D)도 지속한다. 미디어 R&D 센터에서는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할 리얼타임 콘텐츠 기반 솔루션 연구와 인공지능(AI) 기반 극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표정 구현 등을 핵심으로 하는 버추얼 휴먼 제작,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으로 사실적 배경 표현과 데이터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팀 스튜디오' 설계·구축에 참여했으며 KT스카이라이프 주문형비디오(VoD)·PPV(Pay per View)·가이드채널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LG 씽큐(ThinQ)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와 피닉스다트 스크린용 테마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미디어엘은 방송송출사업자인 모회사 미디어캔을 비롯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필콘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문 플래디, 자막·번역·더빙 특화 로컬라이징 전문 엠빌 등 관계사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