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미친 물가..밥상에 김치・깍두기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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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앞두고 7월 농식품 물가가 7.1%까지 치솟으며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주요 농산물 가운데 양파, 감자 등은 생산 감소 영향으로 당분간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배추, 감자 등 생산 감소가 우려되는 농산물에 대해 재배면적 확대 등 신규 공급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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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할당관세..마트 등과 협업
정부는 배추, 감자 등 생산 감소가 우려되는 농산물에 대해 재배면적 확대 등 신규 공급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축산물의 경우 수입산 축산물의 국내 소비자가격을 하락시키기 위한 할당관세 등을 추진한다. 농축산물 할인쿠폰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농식품 수급안정 대책의 추진상황'을 통해 "농식품 수급 및 물가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추의 경우 향후 7월 하순부터 8월 중에 배추 재배로 작목을 전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정부가 재배물량을 수매하는 조건으로 농협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계약된 물량은 9월 말부터 수확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대 100ha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감자 공급을 위해 사전약정·수매를 통한 가을감자와 시설감자의 재배면적 확대(최대 310ha)를 추진한다. 올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거나 신규로 작목을 전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농지에서 생산된 감자는 정부가 매입함으로써 농가의 판로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한우·한돈의 경우 추석 성수기 농협 계열 공판장, 도축장의 계통출하물량을 평시 대비 1.2~1.4배 확대하는 한편 한우 암소 및 도축되는 모든 돼지에 대해 도축수수료(한우 암소 10만 원/마리, 돼지 1만 원/마리)를 지원해 평시 대비 공급물량을 1.25~1.7배 확대할 계획이다.
수입 소고기의 경우 7월 20일부터 연말까지 할당관세로 총 10만톤 도입을 추진 중이다. 1만5000톤이 통관 완료됐고, 대기물량은 2만5000톤으로 시중에 신속하고 충분한 물량이 유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는 할당관세 적용 물량 총 7만톤 중 현재 약 5000톤이 통관 완료됐다.
정부는 소비자가 할당관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대형마트와 협업해 수입 돼지고기는 6월 말, 수입 소고기는 7월 중순부터 정상가를 10% 내외 인하하고, 할인행사를 수시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할인쿠폰 확대, 부가가치세 면제 등 가계부담 완화를 위한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추경(390억원) 및 예비비(300억원)를 통해 대폭 확대한 농축산물 할인쿠폰 예산을 통해 농축산물을 연중 할인 공급한다. 특히 추석 성수기에 사업비 집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물가 상황이 엄중한 만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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