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쉬고 '홈런 공장' 재가동한 애런 저지..시즌 43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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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홈런 공장'을 재가동하며 시즌 43호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 2번째 타석에서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하다 전날 경기에서 침묵했던 저지는 이틀만에 홈런포를 날려 시즌 43호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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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시애틀 잡고 70승 고지 선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홈런 공장'을 재가동하며 시즌 43호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 2번째 타석에서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하다 전날 경기에서 침묵했던 저지는 이틀만에 홈런포를 날려 시즌 43호째를 기록했다. 저지는 최근 7경기에서 0.370의 타율에 6홈런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후반기들어 폭발적으로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저지는 팀이 103번째 경기를 치른 가운데 43홈런을 기록했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 66홈런이 가능하다. 이 경우 2001년 배리 본즈(73홈런)와 새미 소사(64홈런) 이후 21년만에 시즌 60홈런 타자가 나오게 된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감을 조율한 저지는 이후 앤서니 리조의 3점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후 2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가 폭발했다. 저지는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초구 87.4마일(약 140.6㎞)짜리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는 나머지 타석에선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고,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한 저지는 시즌 타율을 0.299로 끌어올렸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저지의 홈런을 포함해 4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7-2로 이겼다. 리조가 1회 3점 홈런, 저지가 2회 2점 홈런을 치더니 호세 트레비노가 4회와 8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70승(34패) 고지를 밟으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연패의 시애틀은 55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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