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남북, 우발적 충돌 안돼.. 필요하다면 中 도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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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2일 "이제 8월을 맞으며 우선은 남북 모두 우발적 충돌 방지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상황관리에 필요하다면 우리도, 그리고 미국도 중국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심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 문제를 놓고 '불장난을 하다간 타죽는다'는 극언도 서슴지 않고 주고받는 미중관계에도 다층적 위기관리 채널이 있다고 하지만 남북, 북미 관계에는 아직 이런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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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2일 "이제 8월을 맞으며 우선은 남북 모두 우발적 충돌 방지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상황관리에 필요하다면 우리도, 그리고 미국도 중국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심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 문제를 놓고 '불장난을 하다간 타죽는다'는 극언도 서슴지 않고 주고받는 미중관계에도 다층적 위기관리 채널이 있다고 하지만 남북, 북미 관계에는 아직 이런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전 의원은 "미 헤리티지재단이 실시한 한 시뮬레이션에선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때 남북한 통틀어 1차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3200만명 정도의 희생자를 내리라고 예측한다"며 "북한 인구가 2500만명이라고 하니 남한에서도 최소한 700만명 정도의 희생자는 발생한다는 이야기다.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가 한반도에서 있어선 안 된다"며 "아직은 양측 모두 상대방의 선(先) 도발에 대한 응징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떤 우발적 충돌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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