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 "적 위협에 맞서 비례적으로 병력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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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인근에서의 적의 군사 활동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으며, 중국의 위협엔 '비례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결단력, 능력, 자신감' 모두를 가지고 있다며, 비상사태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중국 국방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거듭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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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 대한 다양한 계획 갖고 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김정률 기자 = 대만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인근에서의 적의 군사 활동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으며, 중국의 위협엔 '비례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결단력, 능력, 자신감' 모두를 가지고 있다며, 비상사태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비례적 대응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강대강' 과 같은 상대방의 전략 수위에 맞춰 비례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앞서 대만 군은 이날 오전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했으며 현 상황은 오는 4일 정오까지 지속된다고 대만 중앙통신은 전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역내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저녁쯤 대만에 도착해 3일 오전 차이잉원 총통 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방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거듭 강조해왔다.
대만해협 중간선 인근에 중국 전투기와 다수의 군함이 배치돼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미국은 항공모함까지 띄우는 등 펠로시 의장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미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지난 25일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이미 남중국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습상륙함인 트리폴리함, 아메리카함이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미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전날 보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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