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사감독국, 업무 디지털화 추진.. "국제적 수준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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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해사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북한 국가해사감독국은 2일 홈페이지에 "해사 업무 전자화를 보다 완벽하게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말 열린 감독국 관리일꾼협의회의에선 업무 디지털화를 통해 해사감독사업 공정의 중복이 없어지고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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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해사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북한 국가해사감독국은 2일 홈페이지에 "해사 업무 전자화를 보다 완벽하게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해사감독국은 바다와 강하천, 호수에서 사람과 배의 안전 보장, 배에 대한 검사와 등록, 배에 의한 환경오염방지와 관련된 법률, 행정 및 기술 활동 전반을 감독·통제하는 기관이다.
감독국은 "정보화과 일꾼들은 통신과 연결이 사회발전 속도를 좌우지하고 있는 현 시대 요구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여러 국가기관들, 과학기술연구기관들과의 협의회를 진지하게 진행해 현존 전자 해사 업무체계의 미래의 발전방향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말 열린 감독국 관리일꾼협의회의에선 업무 디지털화를 통해 해사감독사업 공정의 중복이 없어지고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종이 사용비가 현저히 감소하고 사업처리 시간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감독국은 이 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현존 전자업무체계를 국제표준화기구, 국제해사기구들의 규격들과 기준들이 신축성 있게 도입된 국제적 수준의 전자 업무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단계별 계획 초안이 토의,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감독국은 해상사고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해상경보시 해사감독기관이 지켜야 할 해상경보대응 사업지도서 배포, 해상위기관리지휘체계 구축, 지휘용 선박 구비, 선원 교육사업 등에 힘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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