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폰지사기로 3900억 모금한 11명 일당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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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로부터 3억달러(약 3900억원)를 모금했다고 알려진 포사지(Forsage)를 폰지사기로 규정하고 관련자 11명을 기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SEC는 성명에서 "포사지가 신규 투자자들의 자산을 이용해 조기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전형적인 폰지 구조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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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투자자 상대로 피라미드 수법 사용해 자금 모집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로부터 3억달러(약 3900억원)를 모금했다고 알려진 포사지(Forsage)를 폰지사기로 규정하고 관련자 11명을 기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SEC는 성명에서 "포사지가 신규 투자자들의 자산을 이용해 조기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전형적인 폰지 구조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포사지는 탈중앙화된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라고 주장하며, 수백만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트론, 바이낸스 블록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SEC는 포사지가 지난 2년 이상 동안 투자자가 다른 사람을 참여시켜 이익을 얻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형태의 수법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SEC에 의해 기소된 11명 중 4명은 포사지의 설립자들이다. 이들은 러시아, 조지아 공화국,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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