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빠르고 면역 회피 강한 'BA.5' 결국 우세종 됐다..검출률 60.9%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존에 형성한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BA.5 변이가 국내 검출률 과반을 넘으면서 공식적으로 우세종화가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4주 국내 감염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BA.5가 60.9%로 나타났다.
국내 검출률과 해외 유입 검출률을 합한 전체 검출률은 BA.5 66.8%, BA.2.3 5.0%이고 나머지 변이들은 2~3%에 그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형성한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BA.5 변이가 국내 검출률 과반을 넘으면서 공식적으로 우세종화가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4주 국내 감염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BA.5가 60.9%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국내 검출률 50%를 넘으면 해당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BA.5의 국내 검출률은 7월 1주 23.7%에서 7월 2주 47.2%, 7월 3주 49.1%, 7월 4주 60.9%로 상승했다.
나머지 오미크론 세부 계통 검출률을 보면 BA.2.3 7.1%, BA.2 2.9%, BA.2.12.1 2.6%, BA.4 0.9% 등이다.
국내 검출률과 해외 유입 검출률을 합한 전체 검출률은 BA.5 66.8%, BA.2.3 5.0%이고 나머지 변이들은 2~3%에 그친다.
누적 검출 건수를 보면 BA.5 2896건, BA.2.12.1 612건, BA.4 254건, BA.2.75 9건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BA.5의 경우 (전파)속도는 빠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면역 회피의 성향이 있다”며 “그렇지만 중증도가 더 높은 것으로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이기 때문에 임상증상도 오미크론과 유사한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확진자는 총 9명이 확인됐다. 확진자 중 7명은 3차 접종을 완료했고 1명은 2차 접종자, 나머지 1명은 미접종자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와 20대, 30대, 50대 각각 2명, 60대 1명이다.
확진자 중 2명은 증상이 없었고 나머지 확진자들은 인후통, 발열, 기침, 가래, 두통, 근육통, 코막힘 등을 호소했다. 3명은 모니터링이 종료됐으며 4명은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고 나머지 2명은 조사 중이다.
2번째 확진자의 경우 접촉자 중 1명이 감염돼 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고, 4번째 확진자의 동료인 20대 외국인 1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변이 여부를 분석 중이다.
임 단장은 “중증도나 임상증상의 차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판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