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남지부·경남교총 '만 5세 입학' 철회 촉구 잇따라

김동민 2022. 8. 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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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경남지역 교육 단체가 잇따라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2일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입학 연령 하향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노경석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이날 '교육은 빼고 경제 논리만 남은 만 5세 조기 취학 당장 철회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30여 분간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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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석 전교조 경남지부장 1인 시위 (창원=연합뉴스) 노경석 전교조 경남지부장이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방안'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2.8.2 [전교조 경남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정부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경남지역 교육 단체가 잇따라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2일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입학 연령 하향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노경석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이날 '교육은 빼고 경제 논리만 남은 만 5세 조기 취학 당장 철회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30여 분간 시위를 벌였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76년 만에 학제를 바꾸는 중차대한 정책인데 교육부는 토론이나 국민적 합의를 거치지 않고 정책을 발표했다"며 "졸속으로 강행한다면 피해는 유아와 학부모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결정은 만 5세 유아의 발달 과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유아에게 40분씩 책상에 앉아 집중하라는 것은 폭력이고 아동학대"라고 덧붙였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당분간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도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입학 연령 하향 정책에 대해 "유아기 아동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고, 교원 목소리 없는 탁상행정"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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