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최영함 '통신두절' 당시 "합참엔 보고 안 돼, 검열후 엄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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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발생한 해군 구축함 '최영함'의 통신두절 상황에 대해 "점검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해군작전사에선 최영함의 통신두절을 '태풍을 피해 항해하던 중 발생한 근무기강' 사안으로 인식, 해군참모총장에게 지휘보고하면서 합참 작전본부장에겐 따로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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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군은 "해군작전사령부 전비태세검열실이 상황 발생 당일부터 관련 부대를 대상으로 당시 상황과 보고체계 등 전반에 대해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작전사 예하 제7기동전단 소속 최영함은 지난달 5일 작전 수행 중 육상 상황실과 2시간여 가량 통신이 두절됐다가 복구된 일이 있었다.
군 관계자들은 당시 최영함이 무선통신 음영구역에 진입한 뒤에도 통신방식을 바꾸지 않아 통신두절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당시 근무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해군작전사에선 최영함의 통신두절을 '태풍을 피해 항해하던 중 발생한 근무기강' 사안으로 인식, 해군참모총장에게 지휘보고하면서 합참 작전본부장에겐 따로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당시 사건 발생 후 근 한 달 만에, 김승겸 합참의장은 3주 만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밝혀 여야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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