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스타디움서 9월 '루사일 슈퍼컵' 개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루사일 스타디움. ⓒ 뉴스1 DB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이벤트 경기를 갖는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월드컵 결승전 장소인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다음달 9일 특별한 행사를 연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챔피언과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간의 루사인 수퍼컵이 열린다"고 전했다.

이날 축구 이벤트와 함께 유명 가수의 콘서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새롭게 지은 루사일 스타디움은 8월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오는 11일 카타르 스타스리그의 알 아라비와 알 라이얀의 2022-23시즌 경기가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다.

황금빛으로 건설된 루사일 스타디움은 카타르 도하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는 8개 경기장 중 최다인 8만 관중을 수용 가능하다.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며, 만약 한국이 H조에서 1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이 곳에서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같은 조에 묶였으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나세르 알 카터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루사일 경기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있는 월드컵 결승전을 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카타르 도하 인근에서 열린다.

루사일 스타디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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