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외로움 달래요"..함안군, 1인 가구 반려견 무료 분양

박정헌 2022. 8.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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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유기 동물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사회 취약계층 외로움 해소를 위해 유기견을 무료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함안군은 1인 가구,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1마리 기준 총 40마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유기견을 분양받은 한부모 가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비용 부담을 덜고 지속해서 반려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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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유기동물보호소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유기 동물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사회 취약계층 외로움 해소를 위해 유기견을 무료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함안군은 1인 가구,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1마리 기준 총 40마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원하는 사람은 이달 중 매주 금요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학대 여부 등 과거 또는 현재 문제성이 있는지 검토해 온순하고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 생후 6개월 이상이 된 유기견을 선발해 분양한다.

분양받은 사람이 다시 유기하는 경우 등 결격사유 발생 방지를 위해 분양 전 반려견 관리에 대한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또 부적격 분양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3년간 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

유기견을 분양받은 한부모 가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비용 부담을 덜고 지속해서 반려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독거노인과 1인 가구의 외로움 해소, 동물복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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