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창규 제천시장 "전국서 제일 잘사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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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조성'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2일 밝혔다.
민선 8기 첫 항해를 시작한 김 시장은 제천을 전국 제일의 잘 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저의 약속들이 어느 하나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함께 도전하고 노력해 나아간다면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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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전담 조직 확대 강화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조성'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2일 밝혔다.
민선 8기 첫 항해를 시작한 김 시장은 제천을 전국 제일의 잘 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 여론조사의 열세를 딛고 당선해 취임한 지 30일이 지났다. 소감은
▶많은 이들이 기적이라고 불렀지만 제가 겪은 현장은 많이 달랐다. 읍·면·동 현장방문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느낀 점은 무너진 제천경제를 살려달라는 바람이 가장 컸다.
제가 제천시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된 것은 우리 제천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뜻이 한데 모여 이루어낸 위대한 결과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코로나로 지친 사회에 희망을 심는, 오직 제천의 역동적 발전을 위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3조원 투자유치 달성이 핵심공약이다. 어떻게 추진할 방침인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무너진 제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3조원 투자유치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투자유치에는 단순하게 기업유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의 기업과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기업 특화도시로 육성하고 4산업단지, 5산업단지를 연이어 조성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공기관 유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기업인과 소상공인과의 밀접한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꾸준히 투자환경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가꾸어 나아감으로써 투자유치 여건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제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포함한 투자유치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정책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조성도 눈에 띈다. 계획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머물며 소비를 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제천은 점말동굴과 의림지라는 고대역사와 의병과 천주교라는 근대역사가 함께하는 풍부한 문화성과 역사성이 있다.
또한,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청풍호와 높고 푸른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이러한 훌륭한 관광자산을 바탕으로, 특정지역에 집중하지 않고 우리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균형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잠재력이 큰 탁사정 개발을 비롯해 배론성지-박달재 순례길 조성, 청풍호 주변 휴양리조트개발, 의림지 휴양리조트, 한옥촌 건설, 의림지뜰 개발 완성, 옥순봉-구담봉 전망 잔도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
또한, 제천관광공단을 설립해 제천 관광산업의 진흥과 관광행정의 선진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장기적 목표가 관광균형개발이라면, 단기적으로는 스포츠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체류관광객 확보에 노력하겠다.
제천 전역에 명품파크골프장을 조성해 파크골프의 메카로 만들겠다. 이러한 사업들이 마무리 되어 하루 평균 관광객 5000명이 시내에 머무는 제천관광시대를 열면 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경제가 잘 돌아가 시민들이 행복한 희망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품고 깨끗하게 일하며 1200여 공직자와 함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
저의 약속들이 어느 하나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함께 도전하고 노력해 나아간다면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
미래를 향해 새로이 나아가는 길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자랑스러운 제천시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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