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2골' 펄펄 아스나위, K리그 유튜브 조회수도 폭발

안영준 기자 2022. 8.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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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인도네시아 특급' 아스나위가 3경기 2골로 펄펄 날고 있다.

아스나위가 K리그 2호골을 넣은 안산과 전남전의 하이라이트는 하루 만에 1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같은 라운드 다른 경기 하이라이트의 평균값인 7000보다 약 20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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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위 골과 하이라이트 영상에 큰 관심
안산 그리너스FC의 아스나위가 13일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인도네시아 특급' 아스나위가 3경기 2골로 펄펄 날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팬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받고 있던 아스나위가 득점까지 터뜨리자, 아스나위 관련 영상 역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시즌 안산에 입단하며 K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아스나위는 첫 해 14경기 1도움을 기록, 활발한 수비로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골은 없었다. 이번 시즌도 중반까지 여러 차례 슈팅은 있었지만 골맛은 보지 못했다.

최근엔 확실히 득점에 눈을 떴다. 측면 수비와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능력을 활용,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7월23일 김포FC전과 7월31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최근 3경기 2골이다. 안산은 중요한 때마다 결정을 지은 아스나위의 활약에 힘입어 이 두 경기를 각각 3-1, 3-0으로 승리했다.

아스나위가 득점포까지 가동하자 인도네시아 매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결승골을 터트린 아스나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 콤파스'는 2일(한국시간) "아스나위가 K리그에서도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스나위는 K리그에서 득점한 최초의 인도네시아 선수가 된 지 일주일 만에 두 번째 골까지 기록,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조명했다.

아스나위의 인기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유튜브 채널 영상 조회수에서도 읽을 수 있다.

아스나위가 K리그 2호골을 넣은 안산과 전남전의 하이라이트는 하루 만에 1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같은 라운드 다른 경기 하이라이트의 평균값인 7000보다 약 20배가 높았다. 아스나위의 골 소식을 접한 인도네시아 팬들의 영향으로 추측된다.

이외에도 아스나위가 동료를 마사지하는 쇼트 영상이 4만3000회, 아스나위의 수비 영상만 편집해 담은 영상이 1만8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다른 쇼트 영상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리그에 입단한 것만으로도 안산과 K리그에 대한 큰 관심을 일으키며 이슈가 됐던 아스나위인데, 최근엔 연달아 득점포까지 터뜨리며 그 관심이 한 단계 더욱 폭발한 모양새다.

아스나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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