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왕중왕전] 천안성성중, 전주남중 꺾고 산뜻한 출발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천안성성중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성성중은 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개막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예선 첫날 경기서 전주남중을 79-61로 꺾었다. 이재현(182cm, G,F)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몰아쳤고, 박지후(190cm, F,C)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류주영(178cm, G)과 장현성(186cm, G,F)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전주남중은 임재윤(180cm, F)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성성중은 이재현을 선봉에 내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재현은 1쿼터에만 12점을 쓸어 담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착실한 팀플레이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간 성성중은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명지중과 삼선중이 나란히 웃었다. 명지중은 압도적인 제공권 우세(45-23) 속에 금명중을 78-55로 가볍게 따돌렸고, 삼선중 역시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며 문화중을 98-65로 완파했다.

한편, 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진 용산중과 광신중의 맞대결은 용산중의 완승이었다.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용산중은 광신중에 대승(101-74)을 거두고 첫 승을 올렸다. U16 대표 출신 에디 다니엘(194cm, F)이 파괴력을 과시했고, 배선우(200cm, C)는 블록슛 포함 트리플더블(11점 13리바운드 10블록슛)을 작성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우승 후보 화봉중은 출전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보며 삼일중을 91-53으로 대파했다.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간 화봉중은 최재혁(175cm, G), 김형준(196cm, C), 김건하(175cm, G) 트리오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예선전 *
명지중 78(24-14, 20-10, 22-13, 12-18)55 금명중
명지중
명승현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현진 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종욱 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금명중
이서우 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삼선중 98(27-10, 16-14, 23-15, 32-26)65 문화중
삼선중
이지호 24점 3점슛 4개
윤지원 23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윤지훈 17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문화중
박주현 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구유림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유민 12점 2리바운드 2스틸

천안성성중 79(25-19, 24-15, 16-15, 14-12)61 전주남중
천안성성중
이재현 26점 4리바운드
박지후 19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
류주영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전주남중
임재윤 1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

* 문화체육회관 *
용산중 101(26-13, 27-13, 28-22, 2-26)74 광신중
용산중
에디다니엘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서준 13점 5리바운드 2블록슛
김태인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박태준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광신중
박승찬 32점 6리바운드 3점슛 5개
정인찬 13점 11리바운드

화봉중 91(16-12, 18-4, 27-12, 30-25)53 삼일중
화봉중
최재혁 2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
김형준 22점 11리바운드 2블록슛
김건하 1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삼일중
신은찬 17점 7리바운드
류준상 12점 2리바운드

 

#사진_점프볼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