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1만1789명..사망자 60세 이상 94%

임태균 2022. 8. 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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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이 11만1789명 늘어 누적 1993만2439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 치명률은 0.13%다.

7월27일부터 2일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10만245명→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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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 변이, 전체 검출률 66.8% 기록
코로나19 고위험군 ‘전화상담’ 중단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제공=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이 11만1789명 늘어 누적 1993만243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수는 282명, 사망자는 16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 치명률은 0.13%다.

7월27일부터 2일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10만245명→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8만3709명이었다.

재확산세가 나타났던 ‘더블링’ 현상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1주일 전인 7월26일 168명 대비 1.68배 증가했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9.5%로 1635개 가운데 483개가 사용되고 있다. 또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일보다 4.8%포인트 내려간 47%,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0.8%포인트 상승한 38%다.

병상 가동률의 차이는 병상 추가 확보 현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83%(234명)이며 사망자는 60세 이상이 93.8%(15명)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24~30일 보고된 사망자 172명 가운데 97.1%(167명)가 50세 이상이며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았다.

방역당국은 전날 재택치료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하루에 한번 집중관리군에게 진행했던 건강 모니터링을 중단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전화상담 대신 신속한 대면진료를 통해 조기치료를 받도록 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또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집중관리군으로 모니터링을 받더라도 치료제 투약 등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으로 악화하는 사례가 있어 근처 병·의원에서 대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 덧붙였다.

집중관리군에는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로서 종양 또는 혈액암 치료 중인 사람, 면역억제제 치료 중인 사람, 비장절제 환자, 자가면역 또는 자가염증성 류머티즘 환자, HIV감염환자 등이 해당했다.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1일 1회 유선 모니터링이 진행됐으며, 이상 징후 발견 시 비대면 진료와 대면진료가 안내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7월4주(24∼30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이 60.9%로 해당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판단했다. 국내와 해외 유입을 아우르는 전체 검출률은 66.8%다.

BA.5 변이는 이전 우세종이던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기존 백신의 방어력이나 앞선 감염에 의한 면역을 돌파하는 특성이 있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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