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실래요?" 요청에 3번이나 "싫어요!" 거절한 에릭센

2022. 8. 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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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맨유)은 앞서 3차례나 맨유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에릭센은 1일(한국시간) 글로벌매체 ‘골닷컴’을 통해 “내가 토트넘에서 뛸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감독들이 내게 영입 제안을 보냈다.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대화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그때는 토트넘 외에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에서 뛰는 걸 상상하지 않았다. 토트넘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다. 결국 새 도전을 하기 위해 해외(이탈리아) 이적을 택했고,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2020년 1월에 토트넘과 작별하고 인터 밀란과 1년 반 계약을 맺었다.

2019-20시즌에 인터 밀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가더니, 다음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1년 여름에 열린 유로 2020 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지면서 커리어가 흔들렸다. 인터 밀란은 에릭센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에릭센은 2022년 초에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면서 다시 잉글랜드에 복귀했다. 올여름에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새 팀을 알아봤다. 이때 친정팀 토트넘이 에릭센을 재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이 나를 영입하려 한다는 말은 소문에 불과했다.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 반면 맨유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영입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전술과 내 플레이가 잘 맞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 몇 년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가 벌어졌는데, 이 간격을 좁히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답했다.

[사진 = 맨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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