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한국이 싫어서' 출연한다 [공식]

2022. 8. 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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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2015)을 원작으로 한 작품.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아성은 이번 작품에서 주연 계나 캐릭터로 변신,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2020)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컴백에 나섰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첫 천만 영화 '괴물'을 시작으로 '여행자'(2009) '오피스'(2015)까지 총 세 차례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독보적인 커리어의 배우다. 또한 봉준호 감독과의 두 번째 만남인 '설국열차'(2013)에서는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에드 해리스 등의 할리우드 명배우들과 작업하며 국제적인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외에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에서 유관순 열사로 열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선 이자영 역할을 맡아 코로나19 팬데믹 속 얼어붙은 극장가에서 150만 명을 동원하며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이끈 바 있다.

'한국이 싫어서' 메가폰은 영화 '잠 못 드는 밤'(2013)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 티빙 오리지널 '괴이' 등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이 잡았다.

특히 '한국이 싫어서'는 원작 출간 당시 '헬조선' 담론과 맞물리며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 지지를 받았다. 2022년, 장건재 감독과 고아성이 영화 언어로 어떻게 구현해낼지, 높은 관심이 쏠린다.

'한국이 싫어서' 측은 "20대 후반의 여성 계나를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과거와 현실을 넘나들며 삶의 중요한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질 것"이라면서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연출로 자신만의 인장을 각인해온 장건재 감독이 선보이는 소설 원작의 첫 번째 영화화 작업인 만큼, 오래 공들인 기획과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공감과 울림을 한 땀 한 땀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이 싫어서'는 지난달 말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키이스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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