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천문학' IAU 총회 11일까지 열린다

고재원 기자 2022. 8. 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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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천문학'을 주제로 전 세계 천문학자 1800명이 참가하는 천문학 올림픽이 국내에서 개막한다.

데브라 엘메그린 국제천문연맹(IAU) 회장은 2일 오전 10시 IAU 제31차 총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전체 205개 세션, 약 1700개의 학술 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며 "세계적 석학들이 천문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대중강연과 함께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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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IAU 총회전 언론간담회
2일 오전 10시 IAU 제31차 총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데브라 엘메그린(가운데) 국제천문연맹(IAU) 회장. 줌 캡쳐

‘모두를 위한 천문학’을 주제로 전 세계 천문학자 1800명이 참가하는 천문학 올림픽이 국내에서 개막한다.

데브라 엘메그린 국제천문연맹(IAU) 회장은 2일 오전 10시 IAU 제31차 총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전체 205개 세션, 약 1700개의 학술 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며 “세계적 석학들이 천문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대중강연과 함께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IAU는 84개국 1만2000명 이상의 천문학자로 구성된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다. IAU총회는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린다. 한국에서 IAU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날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개최된다. 3일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발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과학성과에 대한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5일에는 블랙홀 주변을 영상화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의 셰퍼드 돌먼 국제연구단장이, 6일에는 2011년 노벨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의 대중 강연이 진행된다. IAU 유튜브에서 대중 강연을 들을 수 있다.

9일 오후 3시부터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대상 천체관측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전문가 학술교류 이외에도 다양한 일반 국민 대상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조직위원장이자 IAU 부위원장인 강혜성 부산대 교수는 “이번 총회에서 다양하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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