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만 5세 입학, 맨 정신에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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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두고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음주 교육정책을 해가지고 지금 나라가 시끄럽다"고 비판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박순애 교육부장관이) 5살로 취학 연령을 내리겠다는 얘기를 교육계나 일반 국민과 소통없이 대통령한테 느닷없이 보고했다"며 "술 한 잔 먹은게 아니면 저런 교육정책을 말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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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두고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음주 교육정책을 해가지고 지금 나라가 시끄럽다”고 비판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박순애 교육부장관이) 5살로 취학 연령을 내리겠다는 얘기를 교육계나 일반 국민과 소통없이 대통령한테 느닷없이 보고했다”며 “술 한 잔 먹은게 아니면 저런 교육정책을 말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최소한 내각에 국민 소통 없이 음주 교육정책을 하는 박 교육부장관, 경찰 평지풍파를 일으킨 이상민 행안부장관 두 분 정도는 경질을 시켜야 국민이 용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음주 교육정책’이라는 평가에 대해 “맨정신에서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하냐”며 “교육은 국가 백년지대계인데, 5살로 내리는게 쉽냐”고 비판했다.
박 전 국전원장은 “4년간 한다고 하다가 이제 12년간 한다 하더니 연말에 국민 합의를 하겠다, 국가교육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를 하겠다…. 4년, 12년, 연말, 국가교육위원회까지 4번 바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처음부터 그래서는 안된다”며 “학생들에게 음주하지 말고 운전해라는 것을 가르쳐야 되는데, ‘장관이 음주운전하고 걸려서 이런 문제가 있으면 안된다’ 면서 계속 사고치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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