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경찰국 출범..이상민 장관, 주먹 불끈 [만리재사진첩]

김경호 2022. 8.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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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안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303호에 문 연 경찰국을 찾아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 경찰국은 앞으로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며 법률로 규정된 행안부 장관의 권한 행사를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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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재사진첩][경찰국 설치 논란]

행안부 산하 경찰국 공식 출범일인 2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정부서울청사 안 경찰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행정안전부 안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했다. 내무부(행안부의 전신) 치안본부가 1991년 내무부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이다.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303호에 문 연 경찰국을 찾아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 경찰국은 앞으로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며 법률로 규정된 행안부 장관의 권한 행사를 보조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안 경찰국을 방문해 김순호 경찰국장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편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국 출범 강행을 비판했다. 7명 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위원회는 “법령·입법 체계상 문제점을 제기해왔는데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시행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에서 허용되는 법적 대응 조치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안 경찰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순호 경찰국장. 공동취재사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안 경찰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함께 박수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경찰국이 공식 출범한 2일 오전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이 정부서울청사 안 경찰국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미소 짓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임철언 경찰국 총괄지원과장(왼쪽)과 우지완 자치경찰지원과장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안 경찰국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행안부 산하 경찰국 공식 출범일인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안 경찰국의 모습. 공동취재사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맨앞)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경찰국 들머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호철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2일 오전 경찰청에서 경찰국 출범 강행 유감 표명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호철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2일 오전 경찰청에서 경찰국 출범 강행 유감 표명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찰위 위원들은 이날 회견에서 경찰국 출범과 관련해 “법령·입법 체계상 문제점을 지속해서 제기해왔는데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시행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경호 선임기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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